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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년 추석에는 특별한 손님이 찾아온다는 거 들으셨나요? 바로 '슈퍼문'이에요.
이번 포스트에서는 2024년 9월 13일에 뜰 추석 보름달에 대해 알아보고, 어떻게 하면 이 특별한 순간을 제대로 즐기고 인생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. 카메라 초보도 걱정 마세요. 이 글만 잘 따라오시면 여러분도 프로 못지않은 달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거예요!
슈퍼문, 언제 만날 수 있나요?
"에이, 달은 늘 거기 떠 있잖아요?"라고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, 제대로 보려면 시간이 중요해요. 한국천문연구원에서 발표한 시간을 보면
- 서울: 18:17 ~ 00:04
- 인천: 18:18 ~ 00:05
- 춘천(강원도): 18:14 ~ 00:01
- 대전: 18:14 ~ 00:02
- 대구: 18:09 ~ 23:57
- 광주: 18:15 ~ 00:04
- 부산: 18:08 ~ 23:55
- 울산: 18:06 ~ 23:54
각 지역마다 두 개의 시간이 있는데요, 첫 번째 시간은 달이 처음 지평선 위로 모습을 드러내는 시간이에요. 두 번째 시간은 달이 그날 밤하늘에서 가장 높이 떠있는 시간이죠.
여러분 지역의 시간을 체크해두시고체크해 두시고,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달구경 나갈 시간을 미리 정해두는 건 어떨까요? 아, 그리고 잊지 마세요. 달이 처음 떠오를 때의 모습도 정말 멋지답니다. 커다란 주황빛 달이 천천히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을 보면 왜 그렇게들 달에 반했는지 이해하실 수 있을 거예요.
자, 이제 시간도 알았으니 어떻게 찍을지 알아볼까요?
슈퍼문을 카메라에 담는 비법📸
자, 이제 진짜 중요한 부분이에요. 어떻게 하면 이 멋진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을까요? 비싼 카메라가 없다고 걱정하지 마세요. 요즘 스마트폰만 있어도 충분히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.
아이폰 유저를 위한 TIP
1. 야간 모드는 과감히 꺼주세요. 달이 마치 대낮처럼 밝게 나와버릴 수 있거든요.
2. 주변의 가로등이나 밝은 불빛에 초점을 맞춰보세요. 이렇게 하면 달의 밝기를 적당히 조절할 수 있어요.
3. 화면이 너무 밝아 보인다면 밝기를 살짝 낮춰보세요. 달의 섬세한 모습이 더 잘 보일 거예요.
4. 줌은 최대한 자제해 주세요. 대신 달에 가까이 가보는 건 어떨까요? 줌을 많이 쓰면 화질이 떨어질 수 있어요.
5. 자, 이제 달을 화면 중앙에 두고 찰칵! 📱
갤럭시 마니아를 위한 TIP
1. 카메라 앱을 열고 '더 보기'를더보기'를 눌러 프로 모드로 들어가세요.
2. ISO는 100, 셔터 스피드는 1/350 정도로 설정해 보세요. 이게 뭔지 모르겠다고요? 걱정 마세요. 그냥 이 숫자대로 해보세요. 놀라운 결과를 경험하실 거예요!
3. 적당히 줌을 당긴 뒤에 초점은 달에 맞춰주세요.
여기까지만 해도 꽤 괜찮은 사진을 건질 수 있을 거예요. 하지만 우리는 여기서 멈추지 않아요!
사진 보정의 마법🖼️
찍은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요? 괜찮아요. 우리에겐 '보정'이라는 강력한 무기가 있거든요! 요즘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된 편집 기능만으로도 사진을 확 살릴 수 있어요.
- 노출 +14: 사진 전체를 살짝 밝게 해 줘요.
- 대비 +20: 달의 굴곡을 더 선명하게 만들어줘요.
- 밝기 +10: 달을 조금 더 환하게 만들어줘요.
- 하이라이트 -40: 달의 너무 밝은 부분을 부드럽게 만들어줘요.
- 블랙포인트 +14: 달 주변의 어두운 하늘을 더 강조해 줘요.
- 색선명도 +20: 달의 색감을 조금 더 살려줘요.
- 선명도 +30, 명료도 +15: 달의 표면을 더 또렷하게 만들어줘요.
- 흰색 -17: 달의 색감을 자연스럽게 만들어줘요.
이 수치들을 그대로 따라 해도 좋고, 여러분의 취향에 맞게 조절해 보세요. 사진 편집에는 정답이 없어요. 여러분만의 달을 만들어보세요! 😉
프로 사진작가처럼 찍는 꿀팁! 💡
1. 삼각대가 있다면 꼭 사용해 보세요.손떨림 없는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.
2. 달만 찍지 말고 주변 풍경도 함께 담아보세요. 나무나 건물의 실루엣과 함께 찍으면 더 멋진 사진이 될 거예요.
3. 연속 촬영 모드를 활용해 보세요. 여러 장 찍다 보면 그중에 보석 같은 한 장이 있을 거예요.
4. 달이 막 떠오르는 순간을 노려보세요. 지평선 근처의 달은 특히 크고 붉게 보여서 정말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.
5. 친구나 가족을 모델로 세워보는 것도 좋아요. 달을 들고 있는 것처럼 포즈를 취하면 재미있고 독특한 사진을 만들 수 있죠.
마치며🌙
여러분, 이번 추석이 벌써부터 기대되지 않나요? 맛있는 음식도 먹고,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이야기도 나누고, 거기에 평소보다 더 크고 밝은 달까지 볼 수 있다니 정말 특별한 날이 될 것 같습니다.
마지막으로 한 가지, 사진 찍는 것도 좋지만 잠깐은 카메라를 내려놓고 그냥 달을 감상해 보는 것도 잊지 마세요. 가족들과 함께 달을 보며 소원도 빌어보고, 옛날 달 관련 이야기도 나눠보세요. 그렇게 만든 추억이 어쩌면 가장 값진 선물이 될지도 모르겠네요.